올 해로 8살이되어 예비초등1학년이 된 루시는 현재 다니는 영어 유치원을 2월에 졸업 예정이고 초등방과후로 다닐 영어 학원을 현재 다니고 있는 영어유치원에서 연계를 할 지 아니면 다른 곳으로 옮길지 고민하고있어요 지금 다니는 유치원도 좋긴하지만, 3개월 마다치는 레테의 압박 여러가지 테스트 때문에 영어공부만 집중하게 될까봐 다른 곳은 어떤지 어떤 방식으로 수업을 하는지 궁금해서 몇 군데 레테를 예약하고 설명회도 들으러 다니는 중이랍니다.
오늘 설명회 및 체험 수업을 진행한 곳은 SELECTED 8이라는 영어 어학원. 생소해서 네이버에 찾아보니 "광교 셀렉티드 에잇 어학원은 최상위 레벨 유아, 초등 대상 영어학원입니다. 리터니, 영어유치원 출신등의 학생을 주 대상으로 하는 S-CL ASS, G-CLASS로 나누어 운영합니다." 라고 되어있었어요 영어가 아예 처음인 학생들 보다는 살다오거나, 영어유치원을 다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곳이네요.
SELECTED 8
주소 : 경기 수원시 영통구 에듀타운로 25 203호
광교 중앙역 1번 출구에서 430m
운영 시간 : 월-금: 13:00 - 19:30
토 : 10:00 - 12:00
한 반 정원 :8명 (예비초1의 경우에는 매일반 한 반, 주3회반 한 반 두 반이 있어요)
전화 : 031-895-6161
주차,셔틀 불가능
-주차장이 좁아서 아예 주차를 할 수없고, 셔틀은 운행하지 않으니 꼭 참고하세요!!
원장선생님께서 한 시간 가까이 설명회를 진행하시는 동안 아이들은 대표님께서 체험 수업을 진행해주셨어요
설명회를 듣는 동안 웃고 소리지르고 매우 즐거운듯? 느껴졌어요 그리고 몰랐던것인데 체험수업을 진행하는 동안 대표님께서 아이들의 실력체크도 같이 하시고 설명회 끝날 때 셀렉티드 에잇과 잘 맞을 수 있겠는지 아닌지에 대해서도 말해주신다고 ㅎㅎ 체험수업이지만 레테인가요? ^^
예비초1 시간표
설명회를 하시며 시간표를 설명해 주셨는데요 원장선생님께서(엄청 아름다우심 ^^) 영어유치원을 다니고 이제 공립이건 사립이건 초등학교를 가게되면 영어노출에 익숙한 아이들이 갑자기 다 한국말노출이 많아짐과 동시에 엄청 혼란스러워하고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친구들과 같이 섞이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구사하던 아이들이 위축이 된다고해요 그리고 갑자기 영어를 말하거나 하면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친구들이 놀리기도하고 해서 영어를 안하려고 하거나 일부러 영어발음을 이상하게 하는 현상도 나타난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런 환경에서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해요
그래서 셀렉티트8에서는 그런 영유출신의 아이들이 학원에와서 마음껏? 영어를 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고해요
원장님께서는 그래서 매일 오는 반을 선호하시고 아이들에게도 지금까지 쌓아온 영어를 유지하기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해주셨네요 그렇긴한데 매일을 영어를 하자니 약간 부담스러움이 있는것도 사실 입니다. 초등저학년때 예체능도 최대한 피아노, 태권도, 줄넘기, 수영 등등 해야하고 그리고 영어 공부만 할 수있는 노릇도아니서 그렇지요 ㅜㅜ
암튼 원장선생님께서는 매일반을 추천하셨어요
그리고 엄마들의 이런 니즈를 반영하신건지 주 3회 반이 있었어요 같은 시간표인데 주 3회, 월, 수, 금으로 수업을 하는 반이였어요 주 3회 반이 있다니 그 점이 아주 맘에 들었어요!!
그리고 시간표 설명에서 기억에 남는 점은 novel시간에 책을 선생님과 학생들이 돌아가면서 같이 읽는 다고 해요 그리고 책에 대해서 얘기하고 읽은 페이지까지의 내용에 대해서 질문을 만들고 그 질문에 대한 답도 스스로 만들어 본다고 해요
그리고 그 읽은 부분에 대해서 book report도 쓴다고~
금요일 special class에는 날씨가 좋을 때는 가까운 공원으로 야외활동을 가기도하고 종이접기 과학실험도 한다고해서 참 신기하다 생각했어요 루시는 이 수업 시간이 넘 좋을 것 같다고 엄청 재미있을 꺼 같다고 ^^
수업교재
설명회때 설명해 준 교재는 아래와 같아요
그런데 이제 초1이되는 친구들이 미국초등3학년 레벨의 책으로 배우는 것이 맞는가에 대한 고민이 있으셔서 레벨은 2점대 후반으로 바뀔 수도 있다고 하셨어요
숙제
화일로 보기에는 먼가 막 많아 보이지만 숙제가 그렇게 많은 것 같지는 않고 어디까지 읽어오고 들어오고, 단어 공부하고 그정도로 많은 편은 아닌거 같았어요 그리고 원장님께서 엄마가 절대 도와주지 말라고 하시네요 엄마가 도와줘서 다 채워서 해오면 아이가 잘 하는가보다 하고 선생님들이 교정들어가지 않는다고 혼자 힘으로 스스로 할 수있게 두라고 하시네요
그냥 할 수있는데 까지 채워서 오라고~
셀렉티드 8에서 특이한 점은 주1회 단어시험을 치는 것을 제외하고는 먼쓰리테스트나 AR. SR test를 하나도 하지 않는 다고해요 그리고 원장선생님께서 제발 SR에 연연하지 마시라고 처음 시험을 칠 때 세팅하는 방법에 따라서 점수가 아주 달라지는 시험이므로 그 점수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고하시네요 ^^
레벨테스트
이 학원은 컬러가 확실 한 것 같아요 지면테스트도 없고 레벨테스트도 100% 인터뷰로 진행하신다고
보통 학원을 보내보면 강한 학부모님들이 많으셔서 학원 원장님이 갑자기 막 학원의 컨셉을 바꾸시는 경우를 종종 보았고 얘기를 들어요 예를 들어 원래 놀이식 영어유치원이였는데 갑자기 막 grammar를 강화하고 writing을 강화하고 학습식으로 분위기를 전환하면서 학부모들의 니즈에 맞춰주는데 근데 셀렉티드8은 원장님의 설명회를 들어보니 그럴일은 없을 것같아요 상당히 확고하신 컨셉을 가지고 계시고 아이들도 좋아하시는 것 같았어요.
이렇게 한시간 설명듣고 질문하는 동안 아이들은 체험수업을 어찌나 잼나게 하는지 매번 저렇게 즐겁게 수업을 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네요
셀렉티드8 장점
주3회반이 있어서 시간표 조절하기가 좋아 마음에 들었고 개인적으로는 시험과 레테의 압박에서 벗어나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선생님과 같이 돌아가며 긴 소설 같이 읽는 것도 아이들 정서발달에 좋을 것 같고 한 권의 소설을 같이 읽고 끝내고 이야기 하고 글을 쓰는 컨셉도 아이들이 긴 소설의 흐름이 끊어지지않고 감정을 공유하며 읽어나갈 수 있어 소설의 이해를 더 잘 할 수 있을 꺼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한 반의 정원이 8명이라 다른 학원에 비해 적으므로 아이들 한명 한명에 대한 케어가 조금은 더 낫질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셀렉티드8 단점
주차와 셔틀이 아예되지 않아 불편함이 많고, 매일반으 2시부터 바로 시작이라 아이들이 너무 학교마치고 급하게 가야하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시험 없는 것이 장점 이기는 하나 실력에대한 검증은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지...
개인적인 취향으로 제가 정리해본 셀렉티드 8의 장단점이였습니다.
설명회를 듣고 나오는데 원장선생님께서 루시는 잘해서 레테없이 바로 들어와도 될 것같다고~~~!!!
루시고 수업이 매우 재미있었다고 얘기해서 선택지중 한 곳으로 넣어두고왔습니다. ^^
영어학원 선택에 좋은 참고자료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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